전체 글1083 선택도가 높은게 좋을까? DB 인덱스 설계 시 '선택도'가 헷갈리는 이유 목차 서론 최근 작성했던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을 읽고 떠오른 내 생각들 글을 다시 읽어보고 있었다. 내가 작성한 내용 중 다음과 같은 내용이 있다.보통 DB에서 인덱스 걸 때, 선택도가 높은 칼럼을 선택하라고 한다. 예를들어서 ‘성별’ 칼럼에 인덱스를 거는건 딱히 의미 없다. 책에서는 실무적으론 도움이 되는 경우도 있다고 얘기해줘서 좋았다. 예를들어 status 같은게 있고, ‘대기중’, ‘처리중’, ‘완료’ 이런 상태값을 가지는 경우 ‘완료’가 대부분이니 이론적으론 선택도가 낮아도 완료가 아닌 상태를 뽑는데는 인덱스 걸기 좋다는 얘기였다. 근데 이 ‘선택도 (selectivity)’ 라는 단어가 뭔가 어색하고 생소하다고 느껴졌다. 그래서 따로 정리도 해둘겸 나만.. 2025. 7. 7. [잡글] 만년필 친한 친구가 석사를 졸업하고 취준끝에 AI researcher가 됐다.일반 개발기업 갔어도 물론 축하했겠지만, 연구원으로 들어갔고 심지어 내 대학교때 꿈과 같은 곳에 들어갔다.당시 나도 연구보고서 제출하러 가봤었는데, 그 때 담당자분과 밥먹으면서 "학사는 물론이고 석사 조차도 인턴으로 잘 안쓴다"고 말했던게 기억난다. 친구 대단해.. 그래서 뭔가 선물해주고 싶었는데 만년필이 생각났다. 물론 펜과 가장 안어울리는 AI 연구원이지만 그래도 만년필은 뭔가 시대를 거슬러 '지식'에 대한 상징성을 나타내므로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연구원이니 서명같은건 할테니 서명할 때 멋있으라는 의미도 있었다. 아무튼 이 글은 선물줬다고 쓴 글은 아니고, 문제는 나도 선물준거랑 같은걸로 질렀다는 부분이다 ㅋㅋ선물줄 때 써봤.. 2025. 7. 5. LLM과 개발 책을 읽으며 든 내 생각 - 개발자식 하브루타 독서 목차 서론 하브루타란 친구와 함께 질문과 토론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방식의 독서법이다. 이번엔 개발 관련 서적을 읽으며 질문과 토론을 통해 사고를 확장하는 친구로 LLM(ChatGPT 4o)을 선택해봤다. 방식은 다음과 같았다. 1. 한 챕터를 읽기전에 LLM에게 해당 챕터의 목차를 주고, 개발 관련 질문을 해달라고 했다.2. 한 챕터를 읽은 후 해당 챕터에 대한 내 생각을 말하고, 처음 받은 질문에 대해 답변을 LLM에게 한다.3. 마지막으로 내 답변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고, 더 깊게 얘기해볼만한 주제는 별도로 토론했다.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을 읽고 떠오른 내 생각들” 글에서는 책을 읽고 내 생각을 그대로 적어봤었다. 이번에 읽은 ‘육각형 개발자’는 사실 목.. 2025. 7. 4. 내가 사내 기술 공유를 어렵게 만든게 아닐까? 최근 올라온 향로님의 '개발자 되기 좋은 성향' 글을 봤다. 전반적인 내용도 좋았지만, 내가 가장 꽂힌 문장은 아래와 같다.…. '이 정도 내용을 가지고 전사 발표를 해?' 와 같은 분위기에 그 누구도 기술 공유를 하고 싶어하지 않았다. …. 글의 해당 문단을 정리하면 “모두가 지식이 많아지고 기준치가 너무 높아지면 오히려 ‘이미 다 아는 내용을 굳이?’ 느낌으로 기술 공유가 역설적으로 사라질 수 있다”는 내용이다. 물론 내가 지식이 많다는 얘긴 아니다. 다만 모두가 공부를 열심히 하면 무조건 이득이라 생각했는데, 저런 식으로 생각할 수 있다는 점이 신선했다. 그리고 나도 어렴풋이 느끼고 있던 점이었는데, 블로그에 글을 쓸 때나 세미나를 할 때 ‘이건 어차피 다 아는거 같은데 굳이?’, ‘이 정도 내.. 2025. 7. 2. [잡글] 결국 가게된 스프링캠프 2025 최초 참가 신청했을 땐 탈락했었다. (500명가량 중 450명 뽑은거니 10% 확률로 탈락했다 ㅠ) 그러다가 6월 26일에 취소표가 생겼는지 몇자리가 나와서 결국 갈 수 있었다. 사정상 중간에 나와서 강의에 대한 리뷰는 나중에 영상 올라오면 생각해봐야겠다. 굿즈 얘기라도 해보면 다음과 같다. aws 2종류는, aws 관련 이벤트 참여하면 받을 수 있다. 파우치랑 양말, 키링중에 선택이다. 나머지는 스프링캠프 2025 굿즈다. 제일 맘에 드는건 역시 키캡인데, 무려 누르면 불빛이 나온다! 2025. 6. 28. [잡글] 스프링캠프 2025 - 탈락(X), 10%합격(O) 스프링캠프 2025 450명 추첨에서, 종료전에 마지막으로 본게 500명 좀 넘겼던 것 같다.당첨 확률 90%라서 이건 당첨하겠네 생각하고 있었더니 ㅠㅠ 행복회로 ON해서 탈락이 아니라 10% 합격! 특히 딴거보다 최애 저자인 조영호님을 못뵙게되어 아쉽다.작년에 뵜을땐 오브젝트책에 사인 받아서, 이번엔 기회 있으면 객사오책에 받고싶었는데!! 2025. 6. 17. 읽은 책 소감 - 육각형 개발자 얼마전 최범균님의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 책을 재밌게 읽었다. 그래서 저자님의 이전책인 '육각형 개발자'도 읽어보게되었다. 육각형 개발자 표지를 보고 바로 생각난건 알고리즘 그래프였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알고리즘 특색이 드러나는편인데, 내 경우 '기하학'쪽이 확실히 무너져있다 ㅋㅋ. 수학 좋아하는 사람들은 math쪽만 엄청 높아서 화살표모양이기도 하다. 그리고 고티어로 갈수록 확실히 모든 태그에 대해 평탄화되어서 이쁜 8각형을 그리게 된다. 저자분도 이 책에서 너무 구현 기술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역량도 키워보라고 얘기해주신다. 각 챕터의 제목만 보면 다음과 같다.- 구현 기술과 학습- 소프트웨어 가치와 비용- 코드 이해- 응집도와 결합도- 리펙터링- 테스트- 아.. 2025. 6. 13. Spring AI 정식릴리즈 맛보기 (바보 ChatGPT 서비스) 기존 Spring AI의 경우, SNAPSHOT 단계여서 maven 저장소를 별도로 설정해야했다.2일전에 Spring AI 1.0 GA Released 라고 정식으로 릴리즈되서 한번 장난으로 사용해봤다.(관련 문서 : Spring AI 1.0 GA Released) Spring AI 1.0 GA 맛볼려면, 다음 문서를 참고하면 된다. (Spring AI 1.0 reference) gradle을 아래처럼 작성한 후 사용하면 된다....repositories { mavenCentral()}// 이젠 GA 릴리즈라서 mavenCentral 만 있으면 된다!...implementation 'org.springframework.ai:spring-ai-starter-model-openai' // openai를.. 2025. 5. 23. 벌써 스프링부트 4.0 이라니! 스프링 3.0이 2022년 말쯤 나왔다. 당시 아래처럼 3.0 관련된 글을 썼었다. 그리고 아직 스냅샷이긴 하지만 4.0이 Spring Initializr에 나왔다. 아직 릴리즈 노트는 작성을 다 안한 것 같다. 일단 최소 지원 자바 버전 변경이 'None' 이라 되있긴하다. 뭔가 스프링부트 3.0은 스프링이 6.0대로 바뀌면서 그거에 맞춰 3.0으로 대규모 업그레이드된 느낌이었는데, 이번 4.0에선 어떤 변화를 보여줄지 기대된다. 3.0도 초기에 나왔을 때 바로 프로젝트에도 적용해본 기억이 있어서, 이번 4.0도 스냅샷 벗어나면 바로 한번 테스트삼아 써봐야겠다. 근데 뭔가 스프링부트 2.0이 엄청 길게 유지됬다고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2.0은 2018년이고 3.0이 2022년말이었다. 대충 4.0.. 2025. 5. 20.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을 읽고 떠오른 내 생각들 목차 책 :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 (최범균 저) 이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감은 ‘읽은 책 소감 -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에 있다. 기술 서적을 읽을 때 보통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챕터별로 따로 정리해서 글을 썼었다. 처음 책을 구매할땐 목차만 보고 3일이면 읽을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깊이 있는 내용에 매 장마다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손이 자꾸 노션으로 가게 되었고, 결국 10일 이상이 걸렸다. 읽으면서 드는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80페이지가 넘는 기록이 쌓였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챕터별로 맛있던 부분을 정리한 것 중 일부를 적어둔 글이다. 기존에 몰랐던 부분도 있었고, 기존에 직관적으로 그렇게 했으나 이번에 재확인 할 .. 2025. 5. 19. 이전 1 2 3 4 ··· 10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