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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C/독후감

읽은 책 소감 - 인공지능을 위한 수학

by Nahwasa 2022. 9. 25.

  표지의 선생님을 보니 책도 뭔가 그림도 많고, 재밌게 알려줄 것 같아서 샀다.

 

 

  하지만 겉표지였다 ㅠㅠ 속표지는 무섭다..

 

 

 

  이렇게 챕터 지나갈때만 다시 나오신다. 표지에 낚였다 ㅠ

 

 

  아무튼.. 인공지능이 기본적으로 어떤건지 개념이 잡히지 않아 궁금했고, 수학 기초 책으로도 좋다고 들어서 사게 되었다. 인공지능쪽은 현재 내 분야가 아니므로 그냥 관심의 영역이었고, 수학은 너무 기초를 까먹은게 많아서 다시 공부하고 싶었는데 결론적으로 딱 좋은 책이었다.

 

 

  책에서 다루는 분야가 기본적인 변수, 1차식, 로그, 지수, 삼각함수 등과 함께 미분, 선형대수, 확률과 통계까지 얕고 넓게 다뤄서 매우 마음에 들었다. 다만 얕고 넓다보니 중,고등 수학을 전혀 모른다면 아무래도 축약된 내용이므로 이해가 아니라 암기처럼 느껴져서 뜬금없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중, 고등 수업은 대부분 들었을테니, '어 이거 예전에 들어봤는데!' 수준으로는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 상태라면 확실히 좋은 책이다. 이해하기 쉽게 써져있고, 너무 깊게 나가지 않으므로 수학의 기초를 까먹은 사람에게 딱 알맞은 서적인 것 같다.

 

  

  또 좋았던 부분이 '어 이거 예전에 들어봤는데!' 부분에 편하도록 하나의 단어에 대해 영어, 한자로도 써두었고 동일한 다른 용어들도 세세하게 알려준다. 다른 수학책을 보기 전에 까먹었던 부분들을 활성화시키고 기본 맷집을 만들기 좋은 책인 것 같다.

 

 

  수학관련된 내용을 200페이지 가량(기본편) 설명해주고 나서는, 설명했던 수학 지식과 연관지어 기본적인 인공지능 모델들을 100페이지 가량에 걸쳐 설명해준다(응용편). 현재 인공지능은 내게 일의 영역이 아니고 관심의 영역이기에 자세히 보진 않았지만, 역시 깊게는 안들어가지만 기초를 쌓기 좋게 써져있었다. 다음 목표는 약 700페이지 정도 되는 수학 서적인데, 그것까지 보면 이 책의 기초 수학 내용이 얼마나 도움이 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 같다.

 

 

결론 :

- 중, 고등 기초 수학을 많이 까먹어서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는사람 -> 매우 추천

- 표지에 낚인사람 -> 겉표지일 뿐이니 낚이지 말자

- 수능친 이후에도 매년 수능문제 풀어보는 그런 사람 -> 수학책으론 비추. 너무 얕을 것 같다.

- 인공지능의 기초를 쌓고싶은사람 -> 이 부분은 내가 인공지능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대조할 수 있는 지식이 없어 판단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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