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개발자 추천 책11

읽은 책 소감 - 코드 너머, 회사보다 오래 남을 개발자 최근 2025-06-30 출간된 '코드 너머, 회사보다 오래 남을 개발자' 책을 보게되었다. 이 책은 18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7명의 저자(김상기, 배문교, 이동현, 이상아, 이수형, 차지현, 황성재)가 2~3개 트랙씩 작성한 독특한 구조의 책이다. 읽으면서 든 생각은 마치 여러 컨퍼런스를 한 책에 모아둔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기술적인 얘기보다는 소프트 스킬, 개발문화, 퍼스널 브랜딩 등에 대한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물론 구체적으로 실천해볼 수 있는 지점을 잘 적어주신 저자분들도 계신다. 예를들어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다.‘왜’ 보다는 ‘무슨’, ‘어떤’을 써봐라.왜 그렇게 짰어요?(X) 무슨 이유가 있었나요?(O) 어떤 고민 끝에 그렇게 결정했나요?(O) 내 .. 2025. 8. 1.
읽은 책 소감 - 객체지향 시스템 디자인 원칙 (마우리시오 아니체 저) ‘이펙티브 소프트웨어 테스팅’의 저자 ‘마우리시오 아니체’의 신간 ‘객체지향 시스템 디자인 원칙’ (2025-06-25 출판)을 읽어봤다.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결합도를 낮추고 추상화하는 법 알려줄께!” 영어 원제는 ‘Simple Object Oriented Design’ 인데,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객체지향 시스템 디자인 원칙’이라는 다소 거창한 제목이 붙었다. 개인적으로 원제가 더 이 책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고 느꼈다. 기본적으로 클린 아키텍처, DDD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애그리거트 루트 등의 관련 용어가 별다른 설명 없이 자주 나온다. 또한 좀 더 공통화해서 설명하느라 배경지식이 없으면 뭘 말하는지 알기 힘들 수 있어 보인다. 즉,.. 2025. 7. 13.
읽은 책 소감 - 육각형 개발자 얼마전 최범균님의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 책을 재밌게 읽었다. 그래서 저자님의 이전책인 '육각형 개발자'도 읽어보게되었다. 육각형 개발자 표지를 보고 바로 생각난건 알고리즘 그래프였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알고리즘 특색이 드러나는편인데, 내 경우 '기하학'쪽이 확실히 무너져있다 ㅋㅋ. 수학 좋아하는 사람들은 math쪽만 엄청 높아서 화살표모양이기도 하다. 그리고 고티어로 갈수록 확실히 모든 태그에 대해 평탄화되어서 이쁜 8각형을 그리게 된다. 저자분도 이 책에서 너무 구현 기술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역량도 키워보라고 얘기해주신다. 각 챕터의 제목만 보면 다음과 같다.- 구현 기술과 학습- 소프트웨어 가치와 비용- 코드 이해- 응집도와 결합도- 리펙터링- 테스트- 아.. 2025. 6. 13.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을 읽고 떠오른 내 생각들 목차 책 :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 (최범균 저) 이 책에 대한 간단한 소감은 ‘읽은 책 소감 -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에 있다. 기술 서적을 읽을 때 보통 스터디를 진행하면서 챕터별로 따로 정리해서 글을 썼었다. 처음 책을 구매할땐 목차만 보고 3일이면 읽을 거라 생각했지만, 생각보다 깊이 있는 내용에 매 장마다 내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손이 자꾸 노션으로 가게 되었고, 결국 10일 이상이 걸렸다. 읽으면서 드는 생각을 정리하다 보니 어느새 80페이지가 넘는 기록이 쌓였다. 이 글은 그 과정에서 챕터별로 맛있던 부분을 정리한 것 중 일부를 적어둔 글이다. 기존에 몰랐던 부분도 있었고, 기존에 직관적으로 그렇게 했으나 이번에 재확인 할 .. 2025. 5. 19.
읽은 책 소감 -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 이 글은 간단한 소감이고, 책 내용을 보고 제 생각을 적은건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을 읽고 떠오른 내 생각들' 이 글에 있습니다. 난 객체지향 설계가 재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DDD를 접했고, 조영호님의 DDD 오프라인 강의도 찾아다니는 등 관심이 많았다. 또 그러다보니 당연하게도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 라는 책도 읽었었다. 딱봐도 저자분이 고수라는 생각이 드는 좋은 내용의 책이었고, 그렇게 '최범균'님의 이름도 머리에 남았다. 2025년 4월 28일 출간된 최범균님의 신간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 책이 발간된걸 5월 4일에 알았고, 바로 구매해서 방금 전부 읽었다. 기존 내 기준 최고의 선생님을 손가락에 꼽아보자면 조영호님.. 2025. 5. 16.
읽은 책 소감 - 이펙티브 자바 3/E 아직 모르는게 많은 입장에서, 확실히 이건 해라! 이건 하지마라! 이렇게 단호하게 말해주는 책이 좋은 것 같다. "이러이러한 방법이 좋긴한데, 서로 장단점이 있어요.. 이거 써도 되고 저거 써도 되긴해요" 이런식으로 써있는 책은 사실 어느정도 지식 있는 사람이라면 판단의 폭을 넓혀주겠지만 초보자들이 읽기엔 별로인 것 같다. 그런 면에서 이 책은 각 아이템의 제목부터가 단언적이다. "로 타입은 사용하지 말라", "다 쓴 객체 참조를 해제하라", "int 상수 대신 열거 타입을 사용하라", ... 그래서 초보자용으로 참 좋은데, 문제는 책이 좀 어렵긴하다. 적어도 자바의 기본적인 문법은 알고 봐야 읽힌다. 다소 깊은 지식까지 써 있는 편이긴한데, 사실 제목이랑 기본 개념만 봐도 충분히 도움된다. 개인적으로 .. 2023. 4. 17.
읽은 책 소감 - 클린 코드 내용정리한건 '링크'에 있다. 만약 A가 "무조건 변수명과 코드는 짧으면 가독성이 좋아!" 라고 말했다고 해보자. 저 말을 들은 개발 입문자 B는 이후 별 생각 없었고, 이후 관련된 내용을 찾아볼 생각도 없었고 쭉 그렇게 믿고 있었다! 하지만 A는 당시엔 그렇게 생각했지만 이후 생각이 바뀌었을 수 있다. 그런 B가 이 책을 보지 못했다면 이후 욕먹을 일이 꽤 있었을 것 같다. 지금까지 별 생각없이 짜왔던게, 이 책을 보면서 생각이 바뀌게 될 계기가 될 수 있는 그런 책이다. "어 지난번에 팀원이 전역변수 앞엔 항상 'g_'를 앞에 붙여서 짜라고 했는데!" "무조건 주석은 상세하고 어떻게 짜여진건지 전부 적으면 좋다고 하던데!" ... 위에서 예시로 든 3가지는 당연히 전부 안좋은 경우이다 ㅋㅋ 근데 충분.. 2023. 4. 4.
읽은 책 소감 - 테스트 주도 개발 (TDD) 대부분의 개발자들은 TDD (Test-Driven Development)보다는 TDD (Time-Driven Development)(?)에 더 익숙할 것 같다. 처음 이 책을 읽어보게 된 이유는 'TDD가 정말 좋은가?'에 대해 답을 얻기 위해서였다. 뭐 구글링하면 나오기야 하겠지만, 일단 직접 알아야 써보면서 장단점을 알 수 있는 거니깐 공부하게 되었다. 대학생 때부터 난 생각난걸 코드로 옮기는 구현력(?)과 예외가 될만한 경우의 수를 미리 생각하는건 나름 자신있는편이었다. 그래서 테스트가 정말 필요한거 맞아? 그냥 잘 짜면 되는거 아님? 이렇게 생각했었다. 실제로도 테스트 없이 짜도 문제가 거의 없었다. 하지만 만든게 실제 운영될 때, 내가 운영을 안할 수 있다. 또 혼자서 만드는게 아니다. 그리고 .. 2023. 4. 4.
읽은 책 소감 - 만들면서 배우는 클린 아키텍처 아무래도 난 조영호님과 관련된 책을 좋아하는 것 같다. 오브젝트도 정말 멋졌고, 객사오도 멋졌다. 이 책도 조영호님이 감수를 한 책이었고, 이번에도 정말 멋졌다. 최근 클린 아키텍처, 헥사고날 아키텍처에 대해 스터디를 진행하며 팀원의 추천으로 읽게 된 책이다. 144쪽밖에 안되는 얇은 책임에도 클린 아키텍처에 대해 정말 짧고 굵게 잘 담아낸 멋진 책이라 생각한다. 가끔씩 정확히 어떤게 좋은지 선택을 해주지 않고 넘어가는 편이긴 하지만, 전반적으로 클린 아키텍처를 구성하는 데에 충분한 양의 답을 제시해준다. 아키텍쳐에 관심이 있다면 일단 이것부터 읽고 다른걸 읽는게 이해하기 좋을 것 같다. 얇기도 하고 크게 어려운 내용도 없이 쉽게 잘 설명해준다. 특히 '11. 의시적으로 지름길 사용하기' 부분이 .. 2023. 4. 3.
읽은 책 소감 - 지속적인 통합 스터디로 진행했던 책이다. 책 내용 정리는 '[Study 009] 지속적인 통합' 에서 볼 수 있다. CI/CD 혹은 devOps라 불리는 내용에 대해 다루는 책이다. 읽기 편하고 쉬운 내용이면서도 CI/CD에 대해 어느정도 알 수 있다. CI/CD가 현재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곳에 CI/CD를 도입하려고 할 때 다같이 빠르게 읽고 도입하면 좋을 것 같다. 단점은 초판이 2008년에 나온 책이다보니, 현재와 기술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대부분이다. 예를들어 주로 빌드 스크립트들을 Ant를 사용한 빌드 스크립트로 알려준다. 그러니 마인드 적인 부분이나 CI/CD를 도입했을 때 얻는 이점, 어떠한 것들을 구축해야 하는지만 책에서 살펴보고 요즘 유행하는 CI/CD 기술들은 별도로 찾아보는게 좋을 것 같다. 즉.. 2023. 4.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