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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글] 롤 올스킨 보상 후기 - PAX 트페 획득. (2025년 9월 기준) 오늘 롤 올스킨(정확힌, 못구하는 스킨 제외하고 현재 합성으로 나오는 모든 스킨 획득) 보상을 받게되었다. PAX 시비르와 고민을 했으나, 그래도 상징성에서 PAX 트페가 제일 좋다고 생각해서 PAX 트페로 골랐다. 우선 현재 스킨수가 엄청나게 많아진만큼, 사실 비효율적이긴 하다. 기존 스킨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맘먹고 올스킨 보상을 노리기엔 무리가 많아보인다. 기존 어느정도 스킨갯수 되던 사람이 도전할만할 것 같다. 일단 얻은 기분은, 시원섭섭하다. 딴건 아니고, "이럴꺼면 예전에할껄" 이라는 생각때문이다 ㅋㅋㅋ 꾸준히 스킨은 수집했었는데, "하 뭘 롤에 더 질러? 올스킨은 무리지" 마인드가 여러번 반복되다보니 이렇게 됐다. 예전에 했으면 훨씬 더 쉽게 가능했을꺼다. 아무튼 이 보상 자체가 .. 2025. 9. 11.
읽은 책 소감 - 코드 너머, 회사보다 오래 남을 개발자 최근 2025-06-30 출간된 '코드 너머, 회사보다 오래 남을 개발자' 책을 보게되었다. 이 책은 18개의 트랙으로 구성되어 있다. 7명의 저자(김상기, 배문교, 이동현, 이상아, 이수형, 차지현, 황성재)가 2~3개 트랙씩 작성한 독특한 구조의 책이다. 읽으면서 든 생각은 마치 여러 컨퍼런스를 한 책에 모아둔 느낌이었다. 전반적으로 기술적인 얘기보다는 소프트 스킬, 개발문화, 퍼스널 브랜딩 등에 대한 다소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는 내용들이 많다. 물론 구체적으로 실천해볼 수 있는 지점을 잘 적어주신 저자분들도 계신다. 예를들어 아래와 같은 내용들이다.‘왜’ 보다는 ‘무슨’, ‘어떤’을 써봐라.왜 그렇게 짰어요?(X) 무슨 이유가 있었나요?(O) 어떤 고민 끝에 그렇게 결정했나요?(O) 내 .. 2025. 8. 1.
읽은 책 소감 - 객체지향 시스템 디자인 원칙 (마우리시오 아니체 저) ‘이펙티브 소프트웨어 테스팅’의 저자 ‘마우리시오 아니체’의 신간 ‘객체지향 시스템 디자인 원칙’ (2025-06-25 출판)을 읽어봤다. 책을 한 문장으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다.“결합도를 낮추고 추상화하는 법 알려줄께!” 영어 원제는 ‘Simple Object Oriented Design’ 인데, 한국어로 번역하면서 ‘객체지향 시스템 디자인 원칙’이라는 다소 거창한 제목이 붙었다. 개인적으로 원제가 더 이 책의 성격을 잘 드러낸다고 느꼈다. 기본적으로 클린 아키텍처, DDD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수월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애그리거트 루트 등의 관련 용어가 별다른 설명 없이 자주 나온다. 또한 좀 더 공통화해서 설명하느라 배경지식이 없으면 뭘 말하는지 알기 힘들 수 있어 보인다. 즉,.. 2025. 7. 13.
[잡글] 만년필 친한 친구가 석사를 졸업하고 취준끝에 AI researcher가 됐다.일반 개발기업 갔어도 물론 축하했겠지만, 연구원으로 들어갔고 심지어 내 대학교때 꿈과 같은 곳에 들어갔다.당시 나도 연구보고서 제출하러 가봤었는데, 그 때 담당자분과 밥먹으면서 "학사는 물론이고 석사 조차도 인턴으로 잘 안쓴다"고 말했던게 기억난다. 친구 대단해.. 그래서 뭔가 선물해주고 싶었는데 만년필이 생각났다. 물론 펜과 가장 안어울리는 AI 연구원이지만 그래도 만년필은 뭔가 시대를 거슬러 '지식'에 대한 상징성을 나타내므로 적절하다고 생각했다. 연구원이니 서명같은건 할테니 서명할 때 멋있으라는 의미도 있었다. 아무튼 이 글은 선물줬다고 쓴 글은 아니고, 문제는 나도 선물준거랑 같은걸로 질렀다는 부분이다 ㅋㅋ선물줄 때 써봤.. 2025. 7. 5.
[잡글] 결국 가게된 스프링캠프 2025 최초 참가 신청했을 땐 탈락했었다. (500명가량 중 450명 뽑은거니 10% 확률로 탈락했다 ㅠ) 그러다가 6월 26일에 취소표가 생겼는지 몇자리가 나와서 결국 갈 수 있었다. 사정상 중간에 나와서 강의에 대한 리뷰는 나중에 영상 올라오면 생각해봐야겠다. 굿즈 얘기라도 해보면 다음과 같다. aws 2종류는, aws 관련 이벤트 참여하면 받을 수 있다. 파우치랑 양말, 키링중에 선택이다. 나머지는 스프링캠프 2025 굿즈다. 제일 맘에 드는건 역시 키캡인데, 무려 누르면 불빛이 나온다! 2025. 6. 28.
[잡글] 스프링캠프 2025 - 탈락(X), 10%합격(O) 스프링캠프 2025 450명 추첨에서, 종료전에 마지막으로 본게 500명 좀 넘겼던 것 같다.당첨 확률 90%라서 이건 당첨하겠네 생각하고 있었더니 ㅠㅠ 행복회로 ON해서 탈락이 아니라 10% 합격! 특히 딴거보다 최애 저자인 조영호님을 못뵙게되어 아쉽다.작년에 뵜을땐 오브젝트책에 사인 받아서, 이번엔 기회 있으면 객사오책에 받고싶었는데!! 2025. 6. 17.
읽은 책 소감 - 육각형 개발자 얼마전 최범균님의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 책을 재밌게 읽었다. 그래서 저자님의 이전책인 '육각형 개발자'도 읽어보게되었다. 육각형 개발자 표지를 보고 바로 생각난건 알고리즘 그래프였다. 사람마다 좋아하는 알고리즘 특색이 드러나는편인데, 내 경우 '기하학'쪽이 확실히 무너져있다 ㅋㅋ. 수학 좋아하는 사람들은 math쪽만 엄청 높아서 화살표모양이기도 하다. 그리고 고티어로 갈수록 확실히 모든 태그에 대해 평탄화되어서 이쁜 8각형을 그리게 된다. 저자분도 이 책에서 너무 구현 기술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역량도 키워보라고 얘기해주신다. 각 챕터의 제목만 보면 다음과 같다.- 구현 기술과 학습- 소프트웨어 가치와 비용- 코드 이해- 응집도와 결합도- 리펙터링- 테스트- 아.. 2025. 6. 13.
읽은 책 소감 -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 이 글은 간단한 소감이고, 책 내용을 보고 제 생각을 적은건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을 읽고 떠오른 내 생각들' 이 글에 있습니다. 난 객체지향 설계가 재밌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DDD를 접했고, 조영호님의 DDD 오프라인 강의도 찾아다니는 등 관심이 많았다. 또 그러다보니 당연하게도 '도메인 주도 개발 시작하기' 라는 책도 읽었었다. 딱봐도 저자분이 고수라는 생각이 드는 좋은 내용의 책이었고, 그렇게 '최범균'님의 이름도 머리에 남았다. 2025년 4월 28일 출간된 최범균님의 신간 '주니어 백엔드 개발자가 반드시 알아야 할 실무 지식' 책이 발간된걸 5월 4일에 알았고, 바로 구매해서 방금 전부 읽었다. 기존 내 기준 최고의 선생님을 손가락에 꼽아보자면 조영호님.. 2025. 5. 16.
[잡글] 대충 써보자! 2021년 말에 블로그를 만든 이후 2024년 5월정도까지 글을 꾸준히 올렸었습니다.그 이후로 점차 뜸해지더니, 2025년엔 글이 아예 없었죠.그간 약 1년동안 약간의 매너리즘과 부담감 때문에 블로그에 글을 올리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주변 사람들이 하나둘 제 블로그를 알게되다보니 글 하나를 써도 조심하게 되고, 혹시 틀린 내용이 있을까 여러번 검증하고 그랬던 것 같아요.또 못해도 일주일에 몇번은 올려야한다! 이런 스스로 만든 쓸데없는 압박감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그냥 대충 생각나는거 대충 생각날 때 글을 써보고자 합니다. 2025. 5. 8.
[잡글] SKT에서 KT로 번호 그대로 이동. 대리점 안가고 셀프개통 방법 및 후기 (자급제폰) 오랜만에 올리는 글이 개발관련 글이 아니라니 개발자로써 약간 아쉬운 마음이 드네요.개발 관련 글을 쓰는데 매너리즘과 부담감이 느껴져서 잘 못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개발 관련 글은 조만간 다시 쓸 수 있도록 스스로 노력해볼 생각입니다. 이번 SKT 사태로 KT로 옮겼습니다. 5월말까지 500만개를 준비하겠다는걸로 보아 직장인 분들은 눈치채셨겠지만, 저 멘트라면 못해도 하반기쯤은 가야 교체가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은 발품을 엄청나게 팔아야할텐데 직장인에겐 쉽지 않죠.제 계정으로 관리자 권한을 가진 사내 서비스가 많다보니 털리면 좀 많이 곤란할 것 같고, 유심 교체하기전까진 계속 신경쓰일테니 더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인 통신사 변경하기를 해봤습니다. 월요일이 되자마자 KT로 옮겨봤습니다. 다만 .. 2025. 4. 30.